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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1113.mp3
https://youtu.be/qqynb8LOH30?si=R71i9atOCv9IyFBK
나는 온전하다마는
본문 : 욥기(Job)9:17 - 9:35 찬송가 543장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싸움
본문 : 욥기(Job)9:17 - 9:35 찬송가 543장
17 그분이 태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시네.
18 숨쉴 틈도 주시지 않고, 그저 나에게 괴로움만 더하시네.
19 힘으로 말하자면, 그분같이 강한 분이 누가 있으며, 의로움으로 말한다 해도, 누가 그를 재판한다고 할 수 있을까?
20 비록 나에게 죄가 없다 해도, 나는 나를 꾸짖어야 하고 비록 내가 흠 없다 해도, 나는 나를 죄인이라 인정해야 할 걸세.
21 나는 죄가 없지만, 그런 것에 관심을 기울일 힘도 없이 그저 내 삶을 경멸할 뿐일세.
22 그는 죄 없는 자나 악한 자나 모두 죽이시는 분이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23 재앙이 내려와 죄 없는 자를 망하게 해도, 그분은 낙담하는 그를 비웃으시네.
24 악이 세상을 지배하고 재판관도 눈이 멀었으니,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누가 이렇게 하겠는가?
25 이제 내 삶이 달리기 선수보다 빨리 지나가니, 아무 소망이 없구나.
26 내 삶이 빠른 배처럼, 먹이를 낚아채려고 빠르게 내려오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는구나.
27 이제 내가 원망을 그치고, 얼굴빛을 바꿔 웃어 보려고 해도,
28 내 모든 고통이 두렵습니다. 당신은 나를 죄가 없다고 인정하지 않으시겠지요?
29 내가 죄인 취급을 받을 텐데, 공연히 수고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30 내가 깨끗한 물로 씻고 비누로 손을 닦는다 해도,
31 당신은 나를 구덩이에 밀어넣으셔서 내 옷조차도 나를 싫어하게 하실 것입니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시니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도 없고, 재판정에서 변호할 수도 없으니 안타깝구나.
33 우리 둘 위에 손을 얹고 둘 사이를 판단해 줄 판결자도 없으니 참 답답하구나.
34 제발 그분이 치시는 막대기를 거두시고, 나를 놀라게 하지 않으신다면 좋겠네.
35 그렇다면 내가 담대하게 말할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없구나.”
Somebody to Contend with God
본문 : 욥기(Job)9:17 - 9:35 찬송가 543장
17 For he crushes me with a tempest and multiplies my wounds without cause;
18 he will not let me get my breath, but fills me with bitterness.
19 If it is a contest of strength, behold, he is mighty! If it is a matter of justice, who can summon him?
20 Though I am in the right, my own mouth would condemn me; though I am blameless, he would prove me perverse.
21 I am blameless; I regard not myself; I loathe my life.
22 It is all one; therefore I say, He destroys both the blameless and the wicked.
23 When disaster brings sudden death, he mocks at the calamity of the innocent.
24 The earth is given into the hand of the wicked; he covers the faces of its judges-- if it is not he, who then is it?
25 "My days are swifter than a runner; they flee away; they see no good.
26 They go by like skiffs of reed, like an eagle swooping on the prey.
27 If I say, 'I will forget my complaint, I will put off my sad face, and be of good cheer,'
28 I become afraid of all my suffering, for I know you will not hold me innocent.
29 I shall be condemned; why then do I labor in vain?
30 If I wash myself with snow and cleanse my hands with lye,
31 yet you will plunge me into a pit, and my own clothes will abhor me.
32 For he is not a man, as I am, that I might answer him, that we should come to trial together.
33 There is no arbiter between us, who might lay his hand on us both.
34 Let him take his rod away from me, and let not dread of him terrify me.
35 Then I would speak without fear of him, for I am not so in myself.
욥은 자신의 고난을 까닭 없는 하나님의 공격으로 알고 혼란스러워합니다. 하나님과 법정에서 만나더라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끝까지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합니다.
욥은 자신이 흠 없고 정직하게 살았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의롭다고 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인정하며, 다만 은총을 베푸시고 채찍을 거두시기를 빕니다.
성경 이해
욥이 은총을 구하지만 주님이 들어 주실지 확신하지 못합니다(18절, 참조 16절). 욥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재앙을 당할 만한 잘못을 한 적이 없습니다. 생각나지도 않은 하찮은 일로 주님이 자신을 괴롭히신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고, 주님과 변론하더라도 이길 수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산다는 것이 허무합니다(17-21절).
욥은 궁리 끝에 ‘하나님이 흠 없는 사람이나 악한 사람을 다 한가지로 심판 하신다’는 결론에 이릅니다(22절). 그는 재앙이 의인과 악인을 가려오지 않고, 악한 권력자의 손에서 공의가 굽어지는 것이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은 아닌지 되묻습니다(23, 24절). 욥은 주님이 작은 잘못도 정죄하시는 분이기에, 정직하고 정결하게 살려는 자신의 노력이 허무하다고 합니다. 사람의 법정에서는 할 말이 많겠지만 주님의 법정에서는 한마디도 대답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의 고백입니다(25-35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21절
욥은 하나님이 의로운 자신을 죄인처럼 대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자신을 괴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상대로 소송을 해볼까도 싶지만, 하나님을 법정에 세울 자신도 없고 하나님을 이길 가능성도 없어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욥은 자신의 온전함을 끝까지 주장했습니다. 사탄은 내게 고난이 닥치면 그 고난이 내 죄 때문이라며 나를 정죄할 것입니다. 죄에 대해 민감한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자신을 탓하는 것은 나를 죄책감 속에 가두려는 사탄의 술수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살펴봅시다.
17-24절
욥은 고난받는 이유를 몰랐지만, 재앙을 내리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은총을 빌기도 하고, 힘없는 자신을 너무 혹독하게 다루신다며 호소하고, 의인과 악인을 다 한가지로 심판하신다고 따지기도 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다면 다른 데서 이유를 찾지 말고, 욥처럼 주님을 붙들고 씨름하십시오.
22-24절
욥은 자신의 고난을 예로 들어 인과율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세상을 보면 의인이든 악인이든 어떠한 구분 없이 심판에 처해지고, 아무리 무죄한 자라도 갑작스러운 재난에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욥은 하나님을, 무죄한 자의 절망을 하늘에서 비웃으시는 잔인한 폭군인 듯 묘사하면서 인과율이 적용되지 않고 불의가 판치는 세상의 원인이 하나님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불의의 원인을 하나님에게 돌리는 듯한 욥의 발언은 이 모든 일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고백하는 솔직한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25-35절
욥은 인생이 너무나 짧고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자신의 의로움을 입증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위기를 느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하나님은 자신을 정죄하기로 작정하셨으며, 자신의 고난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욥은 절망에 빠져 무죄를 입증하려는 시도 자체를 포기하면서도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공정하게 재판을 다뤄줄 강력한 ‘판결자’를 바랐습니다. 욥이 진정으로 갈망하고 필요로 했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계속되는 고통 속에서 내 아픔과 억울함을 알아줄 이가 없어 답답합니까? 나보다 먼저 이런 답답함과 고통을 당하시고, 이런 나를 위해 중보하시고, 마지막 날에 나를 변호하셔서 당당하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예수님을 의지합시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죄인이라면, 그래서 인생이 고난의 연속이라면 정직하게 살려는 수고가 헛되다고 합니다. 다만 그의 진심을 변호해 줄 중재자를 찾고, 하나님이 채찍을 거두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욥의 바람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압니다. 인생의 절망을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으로 바꾸신 주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공동기도
공동체
까닭 없는 고난 속에서 인내하며 중재자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열방
우간다에서는 연합민주군(ADF)의 공격으로 중등 기독학생 38명이 숨졌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되어 생명을 잃은 어린 학생들의 유가족들이 위로받도록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의 삶을 주목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우리가 현재에 주님을 만나 감사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축복의 삶을 살게 하소서.
요한계시록 속 욥처럼, 어떤 고난이 닥쳐도 주님과 함께하며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온전한 믿음으로 서서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수영로 교회와 담임목사님께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풍성하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감사의 달에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가 받은 축복을 소외된 이웃과 미래자립교회에 나누어주게 하옵소서.
남자 성도로서 가정의 중심이 되어 가족을 사랑으로 이끌어가게 하시고, 가정행복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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