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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매일성경 2023.11.06(월)

intnet 2023. 11. 5. 19:58

 

 

매일성경-2023-11-06.mp3
7.86MB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mp3
3.34MB

 

 

 

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1106.mp3

 

 

 

https://youtu.be/AgZ5ttkSa0o?si=6uHbuxn0Ygy2Gbet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본문 : 욥기(Job)3:1 - 3:26 찬송가 413

 

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너무 아픕니다

본문 : 욥기(Job)3:1 - 3:26 찬송가 413

 

1 그후, 욥은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며

2 이렇게 말했습니다.

3 내가 태어났던 그 날이 없었더라면, ‘아들을 가졌다고 말하던 그 밤이 없었더라면!

4 그 날이 어둠에 가려 하나님께서 그 날을 찾지 않으시고, 빛도 그 날에 광채를 발하지 않았더라면.

5 어둠과 그늘이 그 날을 삼켜 버리고, 구름이 그 날을 덮어 버리고, 흑암이 그 날을 덮쳤더라면.

6 그 날 밤이 칠흑같이 캄캄하며, 일 년 중 그 날이 없었더라면, 어느 달에도 그 날이 없었더라면.

7 , 그 밤에 아무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더라면, 그 밤에 기쁜 외침이 없었더라면.

8 바다 괴물을 깨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그 날을 저주했더라면.

9 그 밤의 새벽 별들이 빛나지 않았더라면, 바라던 빛도 없고, 새벽 햇살도 보이지 않았더라면.

10 나를 낳던 어머니의 자궁 문이 열리지 않았더라면, 내 눈이 슬픔을 보지 않았을 것을.

11 내가 어머니의 배에서 죽어 나왔더라면, 나오자마자 죽었더라면,

12 어찌하여 어머니의 두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어머니의 가슴이 나에게 젖을 먹였던가?

13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편히 누워 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잠자며 쉬고 있을 텐데.

14 폐허 위에 성을 건축한 왕과 장관과 함께,

15 금과 은으로 집을 채웠던 귀족들과 함께 누워 쉴 텐데.

16 어찌하여 나는 죽은 채 태어나, 빛을 보지 못한 아기처럼 묻히지 못했던가?

17 그 곳에서는 악인이 날뛰지 못하고, 피곤한 자들이 휴식을 얻나니,

18 죄인들도 마음을 푹 놓고, 더 이상 혹사시키는 주인들의 고함 소리도 들리지 않는구나.

19 그 곳에서는 보통 사람이나 위대한 사람이나 다 똑같으며, 종이 자기 주인으로부터 자유로운데.

20 어찌하여 비참한 사람에게 빛이 주어졌는가? 어찌하여 마음이 괴로운 자들에게 생명이 주어졌는가?

21 저들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보다 죽기를 더욱 바라나 헛될 뿐이니,

22 저들이 무덤에 이를 때 얼마나 기뻐할까? 그 얼마나 즐거워할까?

23 아무 미래가 없이 비탄에 빠져 일생을 살아갈 자에게 왜 생명을 주셨는가?

24 한숨 때문에 먹지 못하며, 탄식이 물처럼 쏟아져 나오는구나!

25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것이 임하였고, 무서워하던 모든 것이 닥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안도, 쉼도, 안식도 없이 고통만이 찾아오는구나!”

 

 

 

 

Suffering Worse than Death

본문 : 욥기(Job)3:1 - 3:26 찬송가 413

 

1 After this Job opened his mouth and cursed the day of his birth.

2 And Job said:

3 "Let the day perish on which I was born, and the night that said, 'A man is conceived.'

4 Let that day be darkness! May God above not seek it, nor light shine upon it.

5 Let gloom and deep darkness claim it. Let clouds dwell upon it; let the blackness of the day terrify it.

6 That night--let thick darkness seize it! Let it not rejoice among the days of the year; let it not come into the number of the months.

7 Behold, let that night be barren; let no joyful cry enter it.

8 Let those curse it who curse the day, who are ready to rouse up Leviathan.

9 Let the stars of its dawn be dark; let it hope for light, but have none, nor see the eyelids of the morning,

10 because it did not shut the doors of my mother's womb, nor hide trouble from my eyes.

11 "Why did I not die at birth, come out from the womb and expire?

12 Why did the knees receive me? Or why the breasts, that I should nurse?

13 For then I would have lain down and been quiet; I would have slept; then I would have been at rest,

14 with kings and counselors of the earth who rebuilt ruins for themselves,

15 or with princes who had gold, who filled their houses with silver.

16 Or why was I not as a hidden stillborn child, as infants who never see the light?

17 There the wicked cease from troubling, and there the weary are at rest.

18 There the prisoners are at ease together; they hear not the voice of the taskmaster.

19 The small and the great are there, and the slave is free from his master.

20 "Why is light given to him who is in misery, and life to the bitter in soul,

21 who long for death, but it comes not, and dig for it more than for hidden treasures,

22 who rejoice exceedingly and are glad when they find the grave?

23 Why is light given to a man whose way is hidden, whom God has hedged in?

24 For my sighing comes instead of my bread, and my groanings are poured out like water.

25 For the thing that I fear comes upon me, and what I dread befalls me.

26 I am not at ease, nor am I quiet; I have no rest, but trouble comes.“

 

 

 

 

 

 

 

 

욥이 긴 침묵을 깨고 입을 엽니다.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피난처로 노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음에 탄식합니다.

욥이 7일 동안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엽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하며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고 한탄합니다.

 

 

 

성경 이해

마침내 입을 연 욥이 하나님을 저주하는 대신 자기 생일을 저주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그 날이 없었다면, 차라리 모태에서 숨이 끊어졌다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 말합니다(1-13).

욥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왕과 고관이나 모태에서 죽은 아이나 매한가지로 잠들어 쉬고, 악한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지 못하고, 삶에 지친 사람도 편히 쉬고, 갇힌 사람과 노예가 평화를 누리고, 낮은 자와 높은 자의 구별도 없습니다(14-19). 비참한 자신의 현실을 곱씹던 욥은 인생이 고난이고, 죽음이 그 고난의 행군을 끝내는 길이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다 보니, 하나님이 인생에게 생명을 주시고 고난도 함께 주신 것을 원망하기에 이릅니다. 평화도 안식도 없고, 슬픔과 고통의 신음과 두려움만 남은 자기 삶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20-26).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0

까닭 모를 재난과 질병으로 시작된 욥의 고통이 몇 달 동안 지속되었습니다(참조. 7:3). 그는 그동안 자신이 겪는 고난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애썼을 것입니다. 그런데 숙고의 시간 끝에 욥이 내뱉은 첫마디는 자기 생일을 저주하는 말, 태어난 날이 사라져 자신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좋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롭게 살아온 자신에게 닥친 참혹한 현실을 끝내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고난을 겪으면서 이전에 믿어왔던 세상의 도덕 질서가 무너지고 그의 지난 모든 생애가 부정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당혹감과 허무함이 생일을 저주하는 것으로,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말로 나타났습니다. 인과율보다 큰 현실을 맞닥뜨리며 욥의 좁은 이해가 깨졌습니다. 욥에게는 너무도 괴로운 경험이지만, 믿음과 삶에 대한 더 넓은 지혜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1-19

욥은 자기 존재가 사라지면 좋겠다고 여깁니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재앙도 없었을 거고, 차라리 죽으면 고통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도 현실의 고통이 견디기 힘들고 다가올 삶이 절망스럽고 두려워서 차라리 죽음을 도피처로 삼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11-19

욥은 자신이 태어난 날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이 태어나야 했다면 차라리 사산아(死産兒)가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욥이 죽음을 바란 데는 죽음이 괴로운 현실을 피할 수 있는 도피처인 이유도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죽음은 현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불의와 불평등이 없는 이상향이 되었습니다. 이는 삶을 죽음보다 못하게 만드는 현실의 부조리에 욥이 눈떴음을 보여줍니다. 삶을 긍정하던 욥이 인과율로 설명할 수 없는 재난을 만나면서 억울한 상실, 불의한 차별, 부당한 착취가 일어나는 현실과 그 속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20-26

욥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탄식밖에 뱉을 수 없도록 몰아가실 바에는 차라리 죽게 하시지 왜 살게 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낯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욥은 고통의 시간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온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 깊어져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욥은 7일 동안 침묵하며 고난의 이유를 묵상했지만 답을 얻지 못합니다. 왜 하나님이 그에게 생명을 주시고 동시에 고난을 주시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영문을 모르기에 고통은 더 크고 두려움은 더 깊습니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터널도 묵묵히 걷다 보면 끝이 보이는 것처럼,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새날이 올 것입니다.

 

 

 

공동기도

공동체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을 만날 때, 현실을 담을 수 있을 만큼 믿음과 지혜가 커지게 하소서.

 

열방

사상 최고의 기온을 기록한 올해, 캐나다의 산불로 한국 영토의 절반이 타버렸다. 인류가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자연을 더는 훼손하지 않고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도록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이 순간에 함께 모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마음으로 감사의 믿음을 품고 싶습니다.

욥의 고통과 저주를 이해하지 못하는 욥의 탄식과 절망을 보며, 우리도 종종 현실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순간들을 겪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욥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뜻을 찾고자 합니다.

수영로 교회와 그 소식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풍성한 복음의 능력을 부여하시고, 차세대 목회자 컨퍼런스를 은혜로 이끄시며 변화의 시간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쟁과 갈등을 멈추시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주의 은혜의 빛을 비춰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주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사모하는 나라로 만들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악법들이 없어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찾는 다음 세대를 위해 바랍니다.

남자 성도와 가정을 위한 축복을 구하며, 가정행복학교와 그 일에 축복을 비춰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교지에서 주님의 일을 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부여하시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이 무너질 때도 회복의 소망을 잃지 않게 해주시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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