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야? 놓칠 수 없는 여행지 TOP 5

 

 

전라도 여행을 떠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순천이다. 특히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는 역이기 때문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은 꼭 거치게 된다.  

그렇다고 순천이 그저 잠깐 머물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라남도에서 인구가 제일 많으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곳이므로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 순천시를 둘러봤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원형이 잘 보존되어 현대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대부분의 민속마을은 그저 전시용으로 조성된 곳이지만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개발 대신 보존을 선택해 주민들과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낙안읍성은 낙안군의 관아가 있었던 곳으로 개발 대신 보존을 선택해 조선시대의 모습을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백일의 낭군님’, ‘구르미 그린 달빛’등의 인기 작품들이 촬영된 곳으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의 풍경.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실내외 모두 아름답게 꾸며져 볼거리가 많은 순천만 국가정원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 정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순천에 온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정원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이 발걸음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홍학 무리를 직접 볼 수 있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순천만 습지가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습지는, 국가 정원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갖춰 사계절 내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순천만습지의 풍경.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송광사

고즈넉한 송광사.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적 제506호의 송광사는 유서 깊은 절로, 신라시대 말기부터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송광사는 목조 삼존불상, 고려 고종 제서, 국사전 등 9천여 점의 국보와 보물이 보존되어 있다.

고즈넉한 송광사.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송광사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절로, 고즈넉한 힐링타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라면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순천드라마 촬영장

옛 풍경이 그대로 재현된 순천드라마촬영장.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옛 풍경이 그대로 재현된 순천드라마촬영장.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 요즘, 순천의 핫플레이스는 단연 순천드라마 촬영장이다.

7080감성을 자극하는 옛 건물들이 보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옛날 교복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옛 시절의 교복을 입어보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문방구, 영화관, 이발소 등 그 당시의 시설들을 그대로 재현해 우리네 부모님, 조부모님과 함께 여행한다면 특별한 추억 선물이 될 것이다.

 

와온해변

썰물 때의 와온해변.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와온해변은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와온해변은 썰물일 때,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는데, 구불구불한 곡선의 물길이 생기면서 흑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와온해변에서 보이는 솔 섬이라는 작은 무인도는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 일몰 시에 개펄이 노랗게 물들이는 광경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충분하다. 용산 전망대로 올라가면 와온해변의 드넓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