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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023.04.30(일)
에돔의 거절과 아론의 죽음
본문 : 민수기(Numbers)20:14 - 20:29 찬송가 375장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22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24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청소년매일성경 2023.04.30(일)
에돔 왕의 거절과 아론의 죽음
본문 : 민수기(Numbers)20:14 - 20:29 찬송가 375장
14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왕의 형제인 이스라엘 백성이 왕에게 말합니다. 왕은 우리가 겪은 온갖 고난에 대해 알고 계실 것입니다.
15 옛날에 우리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간 뒤로, 우리는 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백성은 우리와 우리 조상을 학대했습니다.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 주셔서, 한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왕의 땅 변두리에 있는 한 마을인 가데스에 와 있습니다.
17 우리가 왕의 땅을 지나가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왕의 밭이나 포도밭으로 지나가지도 않겠고, 어떤 우물에서도 물을 마시지 않겠고, 오직 ‘왕의 길’만을 따라 걷겠습니다. 왕의 땅을 다 지나가기까지는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 왕은 “당신들은 여기를 지나갈 수 없소. 만약 지나가기만 하면, 당신들을 칼로 쳐버리겠소”라고 대답했습니다.
19 이스라엘 백성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큰 길로만 걷겠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짐승들이 왕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치르겠습니다. 우리는 그저 걸어서 지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20 그러나 에돔 왕이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은 여기를 지나갈 수 없소.” 에돔 사람들은 크고도 강한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 앞을 막았습니다.
21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나라를 지나가는 것을 끝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서야 했습니다.
22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습니다.
23 그 곳은 에돔 국경에서 가까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4 “이제 아론은 죽어 조상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기로 약속한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너희 둘이 므리바 물에서 내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이다.
25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호르 산으로 데려오너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서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거기에서 죽어 조상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27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그들은 모든 백성이 지켜 보는 가운데 호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28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 아론은 그 산꼭대기에서 죽었습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29 백성들은 아론이 죽은 것을 알자, 이스라엘 모든 집은 아론을 위해 삼십 일 동안,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영한대조매일성경 2023.04.30(일)
A Lonely Journey through the Wilderness
본문 : 민수기(Numbers)20:14 - 20:29 찬송가 375장
14 Moses sent messengers from Kadesh to the king of Edom: "Thus says your brother Israel: You know all the hardship that we have met:
15 how our fathers went down to Egypt, and we lived in Egypt a long time. And the Egyptians dealt harshly with us and our fathers.
16 And when we cried to the LORD, he heard our voice and sent an angel and brought us out of Egypt. And here we are in Kadesh, a city on the edge of your territory.
17 Please let us pass through your land. We will not pass through field or vineyard, or drink water from a well. We will go along the King's Highway. We will not turn aside to the right hand or to the left until we have passed through your territory."
18 But Edom said to him, "You shall not pass through, lest I come out with the sword against you."
19 And the people of Israel said to him, "We will go up by the highway, and if we drink of your water, I and my livestock, then I will pay for it. Let me only pass through on foot, nothing more."
20 But he said, "You shall not pass through." And Edom came out against them with a large army and with a strong force.
21 Thus Edom refused to give Israel passage through his territory, so Israel turned away from him.
22 And they journeyed from Kadesh, and the people of Israel, the whole congregation, came to Mount Hor.
23 And the LORD said to Moses and Aaron at Mount Hor, on the border of the land of Edom,
24 "Let Aaron be gathered to his people, for he shall not enter the land that I have given to the people of Israel, because you rebelled against my command at the waters of Meribah.
25 Take Aaron and Eleazar his son and bring them up to Mount Hor.
26 And strip Aaron of his garments and put them on Eleazar his son. And Aaron shall be gathered to his people and shall die there."
27 Moses did as the LORD commanded. And they went up Mount Hor in the sight of all the congregation.
28 And Moses stripped Aaron of his garments and put them on Eleazar his son. And Aaron died there on the top of the mountain. Then Moses and Eleazar came down from the mountain.
29 And when all the congregation saw that Aaron had perished, all the house of Israel wept for Aaron thirty days.
에돔 땅을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에돔 왕이 거절하자, 이스라엘은 우회하기로 선택합니다. 한편 아론은 호르산에서 제사장직을 넘겨주고 눈을 감습니다.
에돔 왕이 통행을 가로막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충돌을 피해 먼 길을 돌아갑니다. 호르산에서 아론의 죽음으로 이전 세대에 대한 주님의 심판이 마무리됩니다.
성경 이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면 가데스 근처에 있는 에돔 땅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모세는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 ‘왕의 대로’를 따라 평화적으로 지나가겠다며 통행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에돔 왕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의 통행을 막습니다(14-20절). 이는 훗날 주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됩니다(참조. 옵 1장). 이스라엘은 충돌을 피해 멀고 험한 길로 우회하기로 결정합니다(21절).
주님은 아론의 죽음을 예고하시고 그의 대제사장 직분을 위임하라고 명하십니다(22-26절).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가서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혀 대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합니다. 아론은 그곳 호르산에서 생을 마감합니다(27-29절). 옛 세대는 역사의 뒤편으로 물러나지만, 이는 새 세대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21절
이스라엘 백성을 ‘왕의 길’이 아닌 척박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들이 바다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고 산지를 오르내리는 먼 길을 왔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여정도 이처럼 험난하고 위험하고 지난한 길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다고 쉽게 물러서지 말고, 평탄한 길을 만났다고 방심하지도 마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19절
모세는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스라엘이 에돔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이 ‘형제 관계’임을 상기시켰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한 사실을 언급하여 동정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왕의 큰길’에서 이탈하거나 약탈하지도 않겠고 짐승이 물이라도 마시면 값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세의 요청은 상식적이고 정중하며 평화로웠습니다. 선민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데서 나오는 무례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무례한 기독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태도입니다.
18,20절
에돔 왕은 이스라엘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을 형제로 여겨 돕기는커녕 적으로 간주해 칼을 들고 길을 막았습니다. 곤경에 빠진 이스라엘을 냉대하고 위협한 에돔은 훗날 냉혹한 심판을 받았습니다(옵 1장).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을 베푸십니다’(약 2:13).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의 선택은 배척과 위협이 아니라 선대와 환대여야 합니다.
21절
이스라엘은 에돔과 싸우지 않고 먼 길을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이 싸움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신 2:4,5). 믿음으로 돌파해야 할 때도 있지만,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는 것이 믿음일 때도 있습니다. 한 가지 방식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는 넓은 사고가 필요합니다. 생각이 넓고 다양할수록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쉽습니다.
22-29절
하나님의 예고대로(12절) 아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돔 땅 변경의 호르산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대제사장직은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승계되었습니다. 아론은 떠났지만 이스라엘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비록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수명이 다하면 이 땅을 떠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땅에 남은 사람들 가운데 흐릅니다. 슬프고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그 이면에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론의 죽음이 절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도, 약속의 땅의 성취도 위대한 지도자가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옛 세대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 새 세대의 삶이 결정될 것입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치며 말씀대로 자신과 교회를 세워 나가십시오.
공동기도
공동체
난관 앞에서도, 상실 앞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열방
기상변화로 피해 입은 나라들에 전 세계적인 지원과 선진국들의 손실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그리스도인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병들어가는 창조세계를 보존하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하기
지금 교회가 고난의 길을 지나고 있지만, 힘을 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유산을 남기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의 여정에서 우리는 불평과 어려움 사이에서 맴돌았습니다. 이와 같은 시련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고통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의 지혜와 인도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해주십시오. 또한, 부부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가정들이 주님의 지혜와 인도를 받아 부부 간의 사랑과 이해가 깊어지며,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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