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가볼 만한 곳 부산 출발 해저터널 거가대교를 지나 만나는 중세 유럽풍 매미성

바다와 중세의 유럽성이 만나 인스타 핫플로 떠오른 매미성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인생 사진을 건지는 장소로 거제 매미성이 있습니다.
매미성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밭을 쓸어가 버리자
이를 복구하기 위해 백순삼(68)씨가 하나하나 공들여 쌓은 축대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길은 기존 창원과 고성 통영을 거쳐 거제도로 들어가는 길과
부산과 거제도를 이어주는 새로운 거가대교를 통하여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가대교를 통하여 거제 매미성으로 떠나보는데요
거가대교 가덕휴게소인 가덕 해양파크에도 볼거리가 많답니다.

어린 왕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지구를 여행하던 어린 왕자가 어느 날 장미꽃에 대한 실망으로 슬퍼할 때
사막여우가 나타나 길들여짐에 의한 존귀함을 깨닫게 하여 주는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 나란히 앉으면 지난 시간 속의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습니다.
계단 끝 문을 통과하면 마치 천국에 이를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기 좋은 장소랍니다.

거가대교는 닮은꼴의 2주탑 사장교와 3주탑 사장교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여기에서 오른쪽 끝 저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앞 섬과 이 바다 밑으로 연결된 해저 침매터널이 연결되어 있다는 게 믿어지는가요?

이제 가덕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거가대교를 통과합니다.
이렇게 거가대교가 해저터널과 사장교가 이어지는 이유가 있는데요,

대형 선박이 입출항하는 구간에는 선박의 통행을 위하여 일부 구간
해저터널로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도착한 거제 매미성 공영 무료주차장입니다.
공중화장실 또한 마련되어 있어서 장거리 여행자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공영 무료주차장 바로 건너편에는 매미성으로 들어가는 복항 마을 입구입니다.
주차장에서 매미성까지는 330m 거리이며 마을 안 길은 좁고 구불구불하며
막다른 내리막길이라 마을 주민 이외에는 차량 진입을 자제하여야 한답니다.

매미성 안내도가 걸려있는데요
한 개인 사유지의 밭 축대가 이렇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의 젊은 청춘들의 떠오르는 인스타 성지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이 안내판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골목길에 들어선 여러 가게들을 지나는데
카페뿐만 아니라 셀프 사진관이 많이 들어선 모습이며
그 골목길 끝에는 이렇게 거제 매미성이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 하여 줍니다.

몽돌해변의 끝자락에 우뚝 서 있는 하나의 성
이게 밭을 태풍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축대로 보이는가요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이렇게 기존 축대를 명승지로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쌓을 축대라면 이왕이면 주변의 경치와 어울리게 쌓아보자는
밭주인의 생각의 전환이 젊은이를 열광케 하는 중세 유럽의 성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축대에는 밭일하는 사람이 작업하기 쉽도록 오르내리는 계단이 있는데
꼬불꼬불하게 만들어져 마치 성안의 미로를 걷는 느낌입니다.

여기는 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이동하는 통로처럼 보이는데요
거제도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성안길을 걸으면 마치 아리따운 공주 또는 늘름한 왕자가
불쑥 나타나 환영의 만찬식으로 이끌 것 같습니다.

인생 사진 명소 매미성의 옥상입니다.
여기에서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하트를 그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남기게 되는 장소랍니다.

성곽에 올라서면 저 멀리 거가대교의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닷속을 뚫고 지나온 거제도 매미성은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온 느낌을 가져다주는데요,

거제도 해안을 지키는 수비성처럼 보이지만
태풍을 막기 위한 축대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며.

곳곳에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아
거제도 여행의 즐거움을 안겨다 주는 거제도 매미성,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4 매미성 공영무료주차장

대중교통 이용 가는 길
구포역KTX 하차후 126번 버스타고 하단역 하차
좌석버스 2000번 승차 대금교차로 하차후 도보 7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