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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사립 조지워싱턴대학 캠퍼스에 의문의 올림픽 포스터가 등장했습니다.

얼핏 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걸로 보이는 이 포스터는 중국 공산당을 겨냥했는데요. 

중국 내에서 자행되는 인권 문제와 위구르족 탄압 등 무거운 정치, 사회 이슈를 다뤘습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포스터는 눈을 가리고 무릎을 꿇은 위구르족에게 총을 겨눈 중국 스키 선수 이미지. 

이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대량 살상하고 핍박한 것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티베트 전통 복장을 한 주민의 목을 조르는 중국 아이스하키 선수도 포착됐습니다. 

또 중국 컬링 선수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묘사된 컬링 스톤을 굴리는 모습으로 이 사태 원인이 중국에 있음을 암시했는데요.

전 세계는 벌써 3년째 코로나19로 명명된 바이러스로 팬더믹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더불어 홍콩 국기를 스케이트 날로 찢고 있는 피겨 선수, 감시 및 통제를 의미하는 폐쇄회로TV(CCTV) 위 스노보드 선수 이미지 등도 있었는데요. 

각 포스터 모두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 등을 묘사하고 있는 게 특징. '중국 뱅크시'라고 불리는 바디우카오의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터가 대학에 전시되자 중국계 단체들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대학 측에 전시 철회를 요청하는 한편 일부 중국 유학생을 시켜 강제로 포스터를 없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바디우카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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