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매일성경 2023.12.12(화)

intnet 2023. 12. 11. 16:31

 

매일성경-2023-12-12.mp3
7.82MB
찬송가 64장 기뻐히며 경배하세.mp3
2.43MB

 

 

 

 

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1212.mp3

 

 

 

https://youtu.be/so_U1U1E8MU?si=KFdzzbZQVtgmvuiv

 

 

 

 

욥의 억울함을 믿지 않는 엘리후

본문 : 욥기(Job)34:31 - 35:16 찬송가 64

 

31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32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33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35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착하게 살아 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본문 : 욥기(Job)34:31 - 35:16 찬송가 64

 

31 누가 하나님께 제가 처벌을 받았으니, 이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32 제가 못 본 것을 보게 해 주십시오. 제가 잘못했다면, 다시는 그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겠습니까?

33 당신이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 뜻대로 움직이실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당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그러니 답할 말이 있다면 해 보십시오.

34 총명한 자가 말하며, 내 말을 듣는 자가 말합니다.

35 욥의 말은 무식하고 지혜가 부족하지.’

36 나는 당신이 자기의 죄를 인정할 때까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7 당신은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여전히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하듯 손뼉을 쳐대며 하나님께 대항하기 때문입니다.”

 

1 엘리후가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2 욥 어르신, 당신은 계속 자신이 옳다고 말할 생각입니까? 하나님보다 의롭다는 주장을 계속하시겠습니까?

3 당신이 말했지요? ‘죄를 짓지 않는다고 무슨 유익이 되며,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4 나는 당신과 친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하늘을 보십시오. 당신 위에 높이 떠 있는 저 구름을 바라보십시오.

6 당신이 죄를 지은 것이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습니까? 당신의 죄가 많다고 해서, 그분께 무슨 해가 있을까요?

7 당신이 의롭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나요? 그분이 당신 손에서 무엇을 받기나 하십니까?

8 당신의 죄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나 영향을 주고, 당신의 의로운 삶도 사람에게나 유익한 것이겠지요.

 

9 사람들은 학대를 받으면 부르짖으며 벗어나려고 애원합니다.

10 그렇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밤중에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그분은 어디 계십니까?

11 그분은 우리가 짐승보다 낫도록 가르치시고, 공중의 새보다 지혜롭게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2 저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는 것은 악인들의 교만한 자세 때문입니다.

13 하나님은 사람들이 헛된 말로 부르짖는 것을 듣지 않으시며, 전능자는 그런 기도를 들은 체도 하지 않으십니다.

14 당신은 그분을 볼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당신의 사정이 그분께 알려졌으니 그분을 기다리십시오.

15 당신은 그분이 처벌하시지도 않고, 악한 일에도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고 했지요?

16 어르신은 정말 헛된 말을 하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말을 하시는군요.”

 

 

 

 

God Is Not Influenced by the Righteousness of Man

본문 : 욥기(Job)34:31 - 35:16 찬송가 64

 

31 "For has anyone said to God, 'I have borne punishment; I will not offend any more;

32 teach me what I do not see; if I have done iniquity, I will do it no more'?

33 Will he then make repayment to suit you, because you reject it? For you must choose, and not I; therefore declare what you know.

34 Men of understanding will say to me, and the wise man who hears me will say:

35 'Job speaks without knowledge; his words are without insight.'

36 Would that Job were tried to the end, because he answers like wicked men.

37 For he adds rebellion to his sin; he claps his hands among us and multiplies his words against God."

 

1 And Elihu answered and said:

2 "Do you think this to be just? Do you say, 'It is my right before God,'

3 that you ask, 'What advantage have I? How am I better off than if I had sinned?'

4 I will answer you and your friends with you.

5 Look at the heavens, and see; and behold the clouds, which are higher than you.

6 If you have sinned, what do you accomplish against him? And if your transgressions are multiplied, what do you do to him?

7 If you are righteous, what do you give to him? Or what does he receive from your hand?

8 Your wickedness concerns a man like yourself, and your righteousness a son of man.

 

9 "Because of the multitude of oppressions people cry out; they call for help because of the arm of the mighty.

10 But none says, 'Where is God my Maker, who gives songs in the night,

11 who teaches us more than the beasts of the earth and makes us wiser than the birds of the heavens?'

12 There they cry out, but he does not answer, because of the pride of evil men.

13 Surely God does not hear an empty cry, nor does the Almighty regard it.

14 How much less when you say that you do not see him, that the case is before him, and you are waiting for him!

15 And now, because his anger does not punish, and he does not take much note of transgression,

16 Job opens his mouth in empty talk; he multiplies words without knowledge.“

 

 

 

 

 

 

 

35장은 엘리후의 셋째 연설로, 인간의 의와 불의가 미칠 수 없는 하나님의 초월성으로 욥이 했던 말들을 반박합니다.

엘리후가 욥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고 공격합니다. 그는 욥의 무고하다는 주장이 하나님이 부당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단정 짓습니다.

 

 

 

성경 이해

엘리후가 욥에게 진심으로 회개한 적이 있냐고 묻고, 욥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반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31-33). 그는 욥이 한 말은 악한 자나 지껄이는 무식하고 의미 없는 말뿐이며, 주님을 거역하는 말로 반역죄를 더했다고 비난합니다(34-37).

엘리후는 올바르게 사는 것이 아무 유익이 없다는 욥의 불평도 반박합니다. 그는 사람이 높이 뜬 구름을 움직일 수 없듯이, 욥의 악행과 선행이 하나님께 손해를 입히거나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35:1-8). 그러니 하나님이 욥의 선행을 보상해 주실 의무가 없다는 뜻입니다.

엘리후는 욥이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침묵하신 이유는 욥이 교만하기 때문이고 그의 행동이 악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35:9-13). 그는 욥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소송장을 접수했으니 곧 그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장담합니다(35:14-16).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엘리후는 욥이 겪는 고난의 문제를 죄와 벌의 프레임에 억지로 끼워 넣고, 하나님은 선하시고 욥은 악하다고 단정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말에 궤변이 섞이고, 결국 하나님을 인생의 문제에 무심한 분으로 만들고 맙니다. 욥이 뜻 없는 말을 한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자신이 뜻 없는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했습니다.

 

31-37

욥은 이만한 고난을 받을 만큼 특별한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토로해왔습니다. 욥의 말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죄 때문에 욥에게 고통을 주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엘리후는, 자신의 신학적 지혜로 욥의 상황을 판단하며 충고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고난은 죄의 결과가 분명하므로, 고난에 상응하는 죄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면 깨닫지 못하는죄를 회개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이유 없이 인간을 심판하시는 분으로 만드는 욥은 악인이며, 더한 심판을 받아도 싸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 받고, 죄 지으면 벌 받는다는 이분법적 공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고통스런 사연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공동체 안의 수많은 욥과 같은 이들에게, 나도 엘리후 같은 사람은 아닙니까?

 

35:1-8

의롭게 살았음에도 이렇게 고난을 당한다면 범죄하는 삶보다 나을 게 없지 않느냐는 욥의 발언에 대해, 엘리후는 하나님이 너무도 초월적인 분이라 인간의 의로움이나 악행에 구애받지 않으신다고 반박합니다. 알량한 의를 내세워 하나님이 내리신 고난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욥의 의로움을 참으로 기뻐하시고 자랑하셨습니다(1:8; 2:3). 욥에게 고난을 내리신 이유도 그의 의로움을 입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는 우리의 의로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하고 의의 문제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욥의 악행이나 선행이 하나님에겐 영향이 없고, 사람에게나 영향을 미친다는 엘리후의 주장은 하나님이 사람의 행위를 따라 심판하신다’(34:11)고 했던 말과 모순됩니다. 주님은 엘리후의 말과 달리 가장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일이 곧 내게 한 것이라’(25:40)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한 행동이 곧 하나님께 한 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35:9-16

엘리후는 하나님이 고통 중에 부르짖는 욥에게 대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욥의 교만과 가식적인 부르짖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겉으로는 억울한 학대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부르짖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진정한 교훈과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진실히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욥이 하나님을 주목하지 않으므로 하나님도 욥을 주목하지 않을 거라고 결론내립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 있는 욥의 아픔에는 조금도 관심 없는 말입니다. 내 논리를 옹호하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형제자매를 교만한 죄인으로 몰아붙이지는 않습니까?

 

 

 

공동기도

공동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민감한 저와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열방

러시아 복음주의 교회들이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난민들을 돌보고 있다. 전쟁으로 고통과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하고 회복되도록

 

기도하기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미래의 주님이신 지금 이곳에서 주님을 알고 찬양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넘치는 생활을 살게 하소서. 엘리후의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욥의 억울함을 믿지 않는 엘리후처럼 우리도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초월성을 높이 찬양하며 기뻐히며 경배합니다.

수영로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를 드러내는 제자들의 공동체로 살아나게 하시고, 성도들이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며 영육을 강건하게 하소서. 남자 성도로서 우리는 가정의 중심이 되어 가정을 사랑과 존경으로 이끌기를 원합니다. 가정행복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선교지에서 일하시는 선교사들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며 주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 모든 고난을 겪는 이들의 항변을 교만과 악행이 아니라 주님 앞에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