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2.01(금)
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1201.mp3
https://youtu.be/3HnEbWYmeIc?si=A5FnCRPIIMOBGym0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본문 : 욥기(Job)25:1 - 26:14 찬송가 14장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청소년매일성경 2023.12.01(금)
아무런 쓸모가 없는 말들
본문 : 욥기(Job)25:1 - 26:14 찬송가 14장
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했습니다.
2 “권세와 위엄은 하나님께 있다네. 그분은 하늘 높은 곳에서 질서를 세우시지.
3 그분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그분의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4 감히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다 말하고, 여자의 몸에서 난 사람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5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달도 깨끗하지 못하고 별도 순수하지 못한데,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인생, 벌레 같은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1 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자네는, 힘 없는 사람을 잘 도와 주고 힘 없는 팔을 잘도 세워 주는군.
3 지혜 없는 자를 잘도 상담해 주며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군.
4 자네는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었나? 어떤 영이 자네를 통해 말하고 있는가?
5 죽은 자들은 성난 파도 앞에서처럼 그 거처에서 두려워 떨지.
6 하나님 앞에서는 죽음도 드러나며 멸망도 숨길 수 없어.
7 그분은 북쪽 하늘을 허공에 펼쳐 놓으시고, 지구를 공중에 매달아 놓으셨네.
8 그는 물을 구름 속에 넣으시고 무게 때문에 구름이 터지지 않도록 하시며,
9 구름으로 보름달을 가려서 희미하게 만드시는 분이지.
10 빛과 어둠을 구분하도록 수면에 경계선을 그어 두셨네.
11 그가 꾸짖으시니 하늘 기둥들이 흔들리고 두려워 떠네.
12 그의 권능으로 바다를 잠잠케 하시고, 지혜로써 괴물을 산산조각 내셨지.
13 그의 호흡으로 하늘이 맑게 개이고, 그의 손으로 날쌔게 움직이는 뱀을 찌르셨네.
14 보게나, 이런 것들은 그분이 하시는 일들의 시작일 뿐이야.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얼마나 희미하게 듣는지. 그분의 힘 있는 천둥 소리를 누가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영한대조매일성경 2023.12.01(금)
The Unmeasurable God
본문 : 욥기(Job)25:1 - 26:14 찬송가 14장
1 Then Bildad the Shuhite answered and said:
2 "Dominion and fear are with God; he makes peace in his high heaven.
3 Is there any number to his armies? Upon whom does his light not arise?
4 How then can man be in the right before God? How can he who is born of woman be pure?
5 Behold, even the moon is not bright, and the stars are not pure in his eyes;
6 how much less man, who is a maggot, and the son of man, who is a worm!"
1 Then Job answered and said:
2 "How you have helped him who has no power! How you have saved the arm that has no strength!
3 How you have counseled him who has no wisdom, and plentifully declared sound knowledge!
4 With whose help have you uttered words, and whose breath has come out from you?
5 The dead tremble under the waters and their inhabitants.
6 Sheol is naked before God, and Abaddon has no covering.
7 He stretches out the north over the void and hangs the earth on nothing.
8 He binds up the waters in his thick clouds, and the cloud is not split open under them.
9 He covers the face of the full moon and spreads over it his cloud.
10 He has inscribed a circle on the face of the waters at the boundary between light and darkness.
11 The pillars of heaven tremble and are astounded at his rebuke.
12 By his power he stilled the sea; by his understanding he shattered Rahab.
13 By his wind the heavens were made fair; his hand pierced the fleeing serpent.
14 Behold, these are but the outskirts of his ways, and how small a whisper do we hear of him! But the thunder of his power who can understand?“
매일성경 2023.12.01(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본문 : 욥기(Job)25:1 - 26:14 찬송가 14장
빌닷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엄 앞에 인간이 의로울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욥은 셋째 논쟁을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사람이 헤아릴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빌닷이 세 번째로 나서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인간이 없다고 주장하자, 욥이 그들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다 헤아릴 수 없다고 답합니다.
성경 이해
수아 사람 빌닷이 세 번째 발언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늘나라에서 평화를 이루시고 헤아릴 수 없는 군대를 거느리신 빛의 하나님이라 선언하고(1-3절), 그 빛 앞에서 달과 별도 힘을 잃는데 하물며 구더기와 벌레 같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4-6절).
욥은 빌닷에게 우둔한 자신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어 고맙다고 합니다. 정말 고마운 게 아니라 조롱하는 말입니다(26:1-4). 욥이 빌닷의 가르침을 받을 정도로 하나님을 모르지 않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하늘을 허공에 펼치고, 땅은 매달아 고정하고, 구름에는 물을 채우고, 빛과 어둠의 한계를 정하고, 능력으로 ‘바다’를 정복하고, 라합과 바다 괴물을 제압하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26:5-13). 그러나 이런 일들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일부에 불과하니, 사람이 하나님을 다 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26:14).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빌닷은 주권과 위엄이 하나님이 계신 높은 곳에만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욥의 인생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낮고 약한 인생 가운데 임재하시고, 고난 중에도 함께하시는데, 빌닷은 그 부분에 대해 무지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낮아지고 또 낮아진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다스리고 계십니다.
4-6절
빌닷은 벌레 같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면 겸손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시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벌레’나 ‘구더기’가 아닌 ‘천사에 버금가는 존재’로 여기십니다(시 8:5). 하나님은 욥의 의로움을 칭찬하시고 그가 탄식할 때 경청하고 소통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우리가 존귀한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자녀의 위치에서 성령 안에서 주님과 교통할 수 있습니다.
26:5-14
빌닷의 주장에 맞서 욥은 하나님의 통치가 바다와 죽음의 세계, 그 너머까지 미친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찬송합니다. 하늘을 펼치시고, 땅을 매어 두시며, 물을 구름으로 싸 두시고,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창조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여기던 신화적 존재인 라합과 뱀까지 단속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측량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 너머에서도 다스리십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고난으로 혼란스러운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이 창조의 질서로 다스리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절
하나님에 대한 빌닷의 지식은 단순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인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단순한 지식의 틀 안에서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그러니 그의 지식의 경계를 넘어선 욥의 말이 귀에 들릴 리 없습니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얻을 유익은 없습니다.
26:1-4
욥의 친구들은 위로가 아닌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크신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는데, 자신들의 신앙관으로 판단하고 정죄했습니다. 사람의 분석이나 충고하는 말, 애를 쓴 위로가 와닿지 않는 고통과 고독의 순간이 있음을 서로 인정하고, 어떤 처지에 있든지 함께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26:14
욥은 빌닷이 아는 것보다 더 넓고 깊게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주워들은 지식(4절)이 아니라, 그가 묵상하고 경험하며 깨달은 것입니다. 욥은 인생이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14절). 그가 겪는 고난도 자신이 모르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여겼기에, 주님을 간절히 찾으며 답을 구했습니다. 이런 욥에게는 쉽게 정답을 제시하며 책망하는 친구들이 어리석게만 보였을 것입니다.
공동기도
공동체
헤아릴 수 없는 크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열방
오늘날 무분별한 치유사역이 선교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치유사역이 일어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온전히 구원이 선포되도록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의 존재를 깊이 알고 이 시간에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하게 여기며 마음 속에서 끊임없는 감사의 표현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빌닷과 욥의 대화처럼, 주님의 위엄과 지혜 앞에서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주의 측량할 수 없는 성스러움 앞에 겸손하게 다가가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항상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오늘의 일들에서 작은 은총을 발견하게 하시고, 목사님을 능력의 오른팔로 지켜주시고 성도들의 영혼을 깊은 말씀으로 소성시키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남자 성도로서, 가정의 중심이 되어 사랑과 존경으로 이끌어가게 하시고, 가정행복학교와 선교지에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빕니다.
주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선교사들을 감싸주시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세계에 희망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만하지 않고 항상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