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1.28(화)
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1128.mp3
https://youtu.be/udYGAUhNXSg?si=UXFzM8JJy6RshhMF
엘리바스의 잔인한 조언
본문 : 욥기(Job)22:1 - 22:30 찬송가 563장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3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
4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건함 때문이냐
5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
6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7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 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구나
9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 그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갑자기 너를 엄습하며
11 어둠이 너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하고 홍수가 너를 덮느니라
12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우두머리 별이 얼마나 높은가
13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
17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들의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머니라
19 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죄 없는 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0 우리의 원수가 망하였고 그들의 남은 것을 불이 삼켰느니라 하리라
21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22 청하건대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3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면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며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24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25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26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7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
28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
29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30 죄 없는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으로 말미암아 건지심을 받으리라
하나님과 화해하라는 강요
본문 : 욥기(Job)22:1 - 22:30 찬송가 563장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습니다.
2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된다는 말인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그분께 도움이 된다는 것인가?
3 자네의 의로움이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될까? 자네의 행실이 올바르다 한들 그분께 유익할까?
4 자네가 경건하기 때문에 그분이 책망하시며, 자네를 심판하시겠는가?
5 자네의 악이 얼마나 크고, 자네 죄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6 형제의 물건을 까닭 없이 저당잡고, 사람들의 옷을 빼앗아 벌거벗게 하지 않았나?
7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었나?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었나?
8 그러면서 권세나 부리려 하고, 귀한 체하며 살지 않았나?
9 과부를 빈손으로 쫓아 보내고, 고아들을 멸시하지 않았는가?
10 그러니 자네가 덫에 빠지고 공포에 휩싸이지.
11 어둠에 둘러싸여 캄캄해지고, 홍수에 덮인 이유가 무엇이겠나?
12 하나님께서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않는가? 저 하늘의 별들이 얼마나 높은지 아는가?
13 자네는 말하길, ‘하나님께서 무엇을 아실까? 어둠이 덮였는데 그분이 판단하실 수 있을까?
14 구름이 그분을 가리우기 때문에 그가 보실 수 없고, 그저 궁창을 지나다니실 뿐이지’ 라고 하는구나.
15 자네도 악인들이 걷던 그 옛길을 걷고자 하는가?
16 그들은 때가 되기 전에 망했고, 강물이 그 기초까지 씻어 버리지 않았던가?
17 그 악인들은 하나님께 ‘우리를 내버려 두시오. 전능자가 우리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겠소?’라고 했다네.
18 하나님은 저들의 집에 보물을 채우셨건만, 저들의 생각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었지.
19 의인은 악인의 멸망을 보며 기뻐하고 죄 없는 자들은 악인을 조롱하며 말하네.
20 ‘정말로 우리의 원수가 망했군. 악인들의 재물이 불타고 말았군.’
21 이제 하나님께 굴복하고 화해하게나. 그러면 좋은 일이 기다릴 걸세.
22 그분의 교훈을 듣고, 자네 마음에 새겨 두길 바라네.
23 자네가 전능자에게 돌아가면 살 것이네. 자네의 집에서 불의를 없애게나.
24 자네의 보물을 던져 버리고, 정금을 냇가 바위에 던져 버리게나.
25 그러면 전능자께서 자네의 금과 은이 되실 것일세.
26 그래야 자네가 전능자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수 있으며, 자네가 서원한 것을 그분께 갚을 수 있을 걸세.
27 그래야 그분께서 자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자네가 그분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지 않겠나.
28 그러면 자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고, 자네가 가는 길에 빛이 환히 비췰 걸세.
29 자네가 낮아진 사람에게, ‘높이 될지어다!’라고 말한다면, 그분께서 높여 주실 것이네.
30 자네의 깨끗한 손으로 말미암아 죄인까지도 구원을 받을 것일세.”
The Obstacle of Sin
본문 : 욥기(Job)22:1 - 22:30 찬송가 563장
1 Then Eliphaz the Temanite answered and said:
2 "Can a man be profitable to God? Surely he who is wise is profitable to himself.
3 Is it any pleasure to the Almighty if you are in the right, or is it gain to him if you make your ways blameless?
4 Is it for your fear of him that he reproves you and enters into judgment with you?
5 Is not your evil abundant? There is no end to your iniquities.
6 For you have exacted pledges of your brothers for nothing and stripped the naked of their clothing.
7 You have given no water to the weary to drink, and you have withheld bread from the hungry.
8 The man with power possessed the land, and the favored man lived in it.
9 You have sent widows away empty, and the arms of the fatherless were crushed.
10 Therefore snares are all around you, and sudden terror overwhelms you,
11 or darkness, so that you cannot see, and a flood of water covers you.
12 "Is not God high in the heavens? See the highest stars, how lofty they are!
13 But you say, 'What does God know? Can he judge through the deep darkness?
14 Thick clouds veil him, so that he does not see, and he walks on the vault of heaven.'
15 Will you keep to the old way that wicked men have trod?
16 They were snatched away before their time; their foundation was washed away.
17 They said to God, 'Depart from us,' and 'What can the Almighty do to us?'
18 Yet he filled their houses with good things-- but the counsel of the wicked is far from me.
19 The righteous see it and are glad; the innocent one mocks at them,
20 saying, 'Surely our adversaries are cut off, and what they left the fire has consumed.'
21 "Agree with God, and be at peace; thereby good will come to you.
22 Receive instruction from his mouth, and lay up his words in your heart.
23 If you return to the Almighty you will be built up; if you remove injustice far from your tents,
24 if you lay gold in the dust, and gold of Ophir among the stones of the torrent-bed,
25 then the Almighty will be your gold and your precious silver.
26 For then you will delight yourself in the Almighty and lift up your face to God.
27 You will make your prayer to him, and he will hear you, and you will pay your vows.
28 You will decide on a matter, and it will be established for you, and light will shine on your ways.
29 For when they are humbled you say, 'It is because of pride'; but he saves the lowly.
30 He delivers even the one who is not innocent, who will be delivered through the cleanness of your hands.“
이제 욥과 친구들의 셋째 논쟁이 시작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짓지도 않은 죄까지 추측하며 다시 신랄하게 욥을 정죄합니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는 인생의 고난이 심판의 결과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욥이 악한 일을 행했다고 확신합니다.
성경 이해
엘리바스가 세 번째로 나서서 욥의 죄를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그는 자신이 무죄하다는 욥의 주장을 믿지 않고(1-3절),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가난한 자와 과부와 고아들을 괴롭혔다고 고발합니다(4-11절).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높은 곳에만 계셔서 땅의 현실을 모른다’라는 욥의 말을 꼬투리 잡으며, 욥이 악인의 옛길을 걷고 있다고 책망합니다(12-15절). 또 그는 ‘현실을 보라’는 욥의 말도 듣지 않고, 악인이 망령된 행동과 말을 하다가 재앙을 만난다는 신념을 고수합니다(16-19절).
엘리바스는 욥에게 그만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는 욥이 하나님의 교훈을 겸손히 받아들이면, 재물을 다시 얻고,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늘 빛 가운데 걷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20-28절). 부조리한 현실을 보며 의문을 가진 욥과 달리, 엘리바스는 전통적 지혜를 굳게 믿습니다(29 ,30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다면, 욥에게 벌을 받을 만한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 말고는 욥의 상황을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그릇된 확신 때문에 욥을 모함하기까지 합니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내 생각과 신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한 태도로 매사에 신중하십시오.
1-3절
엘리바스는 ‘인간의 의로움도 하나님 앞에서는 내세울 게 못된다’고 욥을 몰아붙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이시므로, 욥의 의로움에도 무관심하시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마치 하나님의 초월성을 변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경건한 욥의 삶을 주목하고 기뻐하시던 하나님의 모습(1:8; 2:3)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의 경건과 의로움과 지혜로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참조. 창 18:32).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실 정도로 내 온전한 삶은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4-11절
하나님이 인정하신 욥의 의로움을, 엘리바스는 아예 인정하지 않습니다. 엘리바스가 생각하기에 고난은 심판의 징표이므로, 고난당하는 욥은 결코 의인일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당하는 고난의 크기에 비례하는 죄악들을 제멋대로 열거하기 시작합니다. 부유했던 욥이 심판받는 것으로 볼 때 분명 가난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착취했을 거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형통한 것을 하나님을 잘 믿은 결과로, 고난당하는 것을 죄악의 결과로 단정하는 분위기가 우리 공동체에는 없습니까?
12-20절
욥은 의인이 악인처럼 고난당하는 상황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했는데, 엘리바스는 이 자체를 멸망당할 악인의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별보다 높은 곳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시고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구름 때문에 세상을 다 보지 못하는 분으로 여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와 엘리야와 예레미야의 의심과 불평을 모두 들어주신 분입니다(욘 4:3; 왕상 19:4; 렘 20:14-18). 그분은 별보다 높은 곳에서 욥이 있는 낮은 곳까지 오셔서 그를 만나주실 것입니다(38:1).
21-30절
엘리바스는 욥에게 회개할 것을 설득합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사랑한 탐욕을 버리라고 합니다.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지 말고 고난받아 마땅한 악인임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욥의 온전함과 정직함은 하나님도 인정하시는 바입니다(1:1,8; 2:3). 욥이 회개해야 할 것은 죄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보응의 원리 안에서만 판단한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교만을 회개하고 악행을 돌이키면, 하나님이 그를 회복하시고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항변하는 욥이 아니라, 항복을 강요하는 엘리바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대변자로 자처했지만,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욥의 고통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함부로 하나님의 뜻 운운하며 하나 마나 한 말로 조언하는 돌팔이 의사가 되지 마십시오.
공동기도
공동체
고난당하는 자들이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더 깊이 알게 하소서.
열방
최근 요르단 교회법원에서 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상속권한을 인정했다. 이러한 취지를 받아들여 요르단 의회에서 적절한 입법화 과정이 이뤄지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기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미래의 주님이신 지금 이 곳에서 주님을 알고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시며, 감사로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요한계시록에서와 같이 우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넘치도록 하소서. 오늘도 작은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발견하게 하시고, 담임목사님을 능력의 오른팔로 지켜 주시고, 교회와 우리 나라가 주님의 뜻과 말씀에 굳게 서게 하소서.
남자 성도로서 우리 가정의 중심이 되어 사랑과 존경으로 가정을 이끌어가게 하시고, 가정행복학교를 통해 주님의 일을 생각하는 기쁨을 알아가게 하시며, 선교지에서 일하는 형제자매들에게 주님의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을 알게 되어 평화롭고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