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09(금)
https://meditation.su.or.kr/meditation_mp3/2023/20230609.mp3
죄의 법을 섬기노라
본문 : 로마서(Romans)7:14 - 7:25 찬송가 295장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는 절망
본문 : 로마서(Romans)7:14 - 7:25 찬송가 295장
14 우리는 율법이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영적이지 못하며, 죄의 노예로 팔린 몸입니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은 하지 않고, 미워하는 일을 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을 원하지 않는 것은,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입니다.
17 그런데 이제는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존재는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18 나는 내 안에, 다시 말해서 나의 죄악된 본성 안에 선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선을 행하려는 바람은 내게 있지만, 선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19 나는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합니다.
20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행하고 있다면, 그 일을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21 그러므로 나는 이런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마음은 나에게 있지만, 악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22 사실 나의 속 중심에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23 그러나 나의 몸의 여러 부분들에서는 다른 법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나를 내 몸에서 작용하고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24 나는 참으로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 내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는 반면, 죄악된 본성으로는 죄의 법에 복종하고 있습니다.
Wretchedness of Man
본문 : 로마서(Romans)7:14 - 7:25 찬송가 295장
14 For we know that the law is spiritual, but I am of the flesh, sold under sin.
15 For I do not understand my own actions. For I do not do what I want, but I do the very thing I hate.
16 Now if I do what I do not want, I agree with the law, that it is good.
17 So now it is no longer I who do it, but sin that dwells within me.
18 For I know that nothing good dwells in me, that is, in my flesh. For I have the desire to do what is right, but not the ability to carry it out.
19 For I do not do the good I want, but the evil I do not want is what I keep on doing.
20 Now if I do what I do not want, it is no longer I who do it, but sin that dwells within me.
21 So I find it to be a law that when I want to do right, evil lies close at hand.
22 For I delight in the law of God, in my inner being,
23 but I see in my members another law waging war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making me captive to the law of sin that dwells in my members.
24 Wretched man that I am! Who will deliver me from this body of death?
25 Thanks be to God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So then, I myself serve the law of God with my mind, but with my flesh I serve the law of sin.
첫 아담에 속한 가상의 ‘나’를 내세워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고 싶지만 죄에 매여 율법을 어기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합니다.
바울은 1인칭 화법으로 율법의 한계와 죄의 노예가 된 자신의 비참했던 처지를 설명합니다. 율법은 선을 행할 능력을 주지 못하고 죄를 이길 힘이 되지 못합니다.
성경 이해
바울은 자신을 죄 아래 팔린 몸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는 바울 한 사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유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처한 영적 현실입니다(14-16절).
바울은 율법이 선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이 아니라 자기 안에 있는 ‘죄’라고 선언합니다(17-20절). 바울은 하나의 ‘법칙’을 깨닫습니다. 자기 안에 선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지만, 그 마음을 굴복시키는 악이 함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에서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싸우고, 결국 죄의 법이 그를 포로로 만든 것입니다(21-23절). 바울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몸은 죄의 법을 섬기는 자신의 한계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될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한탄합니다(24, 25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4,25절
안팎으로 죄의 권세에 사로잡힌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길은 전혀 없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하나님이 친히 제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하셔서 새 언약을 이루시고 새 창조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후회와 탄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예수님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 됩니다. 예수님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 그 통치대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의 길은 이것뿐입니다.
죄의 지배에서 사람을 건지십니다. 죄는 늪과 같아서 빠져나오려 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하나님은 죄에 무력한 자신을 한탄하며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내미신 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어야 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절
아무리 율법이 신령해도 아담에게 속한 인간(‘육신’)은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런 인간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죄의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세력에게 포박되어 있는 한, 율법의 선함을 마음으로 인정하여 그 율법을 따라 살고 싶어도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죄의 세력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을 사모하는 마음보다, 치러야 할 대가를 더 두렵게 만듭니다. 율법에 문제가 있어서 율법을 어기는 게 아닙니다. 죄가 문제이고 그 죄를 허락한 내가 문제일 뿐입니다.
14-23절
‘죄’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마음(양심)도, 율법도 ‘죄’의 정욕을 물리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힘만으로 죄를 이기고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자만입니다. 자기 부인과 십자가만이 죄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자신만만한 나를 내려놓고,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역사하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십시오.
18-20절
아담에 속한 인간은 선한 것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물론 선한 것을 모르거나 선한 것을 추구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담에 속한 사람이 행하는 일은 늘 악합니다. 그 안에 있는 죄의 세력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죄는 인간이 스스로 이길 수 없을 만큼 막강합니다. 죄를 핑계하거나 율법을 핑계해봤자, 결국 죄의 책임은 악을 행한 인간이 져야 합니다.
21-25절
아담에 속한 인간 안에는 선과 악, 율법과 죄가 같이 있어서 끊임없이 갈등합니다. 마음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아서 늘 자책하게 되고, 상대를 정죄하게 되며, 절망감만 깊어갑니다. 마음으로는 주의 법을 섬기면서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이중성을 띠게 됩니다. ‘나’라는 존재 외부에서 견고하게 확립된 죄의 문화도 가공할 만하지만, ‘나’라는 존재 내부에서 죄에 팔려 종노릇하는 자아의 모습도 그리스도를 알기 전 우리의 실존이었습니다.
공동기도
공동체
가망 없는 이 몸을 구원하셔서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열방
말레이시아 교회가 세대교체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차기 리더들이 잘 준비되고, 기성세대 리더들은 이들의 건강한 사역을 위해 영적으로 뒷받침하도록
기도하기
제 의지를 과신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죄 짓지 않도록 항상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먼저,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은 가정행복학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행복학교는 1997년부터 시작된 학교로, 가정과 사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가정행복학교를 마치고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이 학교가 끝이 아닌 배운 것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또한, 캄보디아 씨엠립에 가정행복학교를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족 자카르타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족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족 자카르타에는 가난과 질병, 범죄가 만연해 있습니다. 족 자카르타에 부흥이 일어나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